[OS] 운영체제 공부를 시작하기에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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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를 공부해보자. OS란, Operating System의 약자로 운영체제라고 번역된다. OS를 공부하기 전에 기본적으로 컴퓨터가 작동하는 원리를 알아보자.

 

여러분은 지금 도서관에 있다. 도서관에 자리를 잡았고 자료는 널려있다. 이제 여러분은 여러분이 할 일을 하면 된다. 여기서 수기로 보고서를 쓴다고 하자. 검은 색 볼펜은 책상의 오른쪽에 놨고, 가위는 왼쪽에 놨다. 도서관 자료를 쉽게 보기 위해서 도서 거치대를 책상 위에 놓았다. 이 상태에서 유용하다고 생각되는 책 한 권을 도서관 자료실에서 검색을 해서 찾아왔다. 시간이 조금 걸렸다. 해당 책을 내가 준비해둔 도서 거치대에 올려둔 후 이제 보고서를 쓰기 시작한다. 쓰기 위해 오른쪽에 준비해둔 볼펜을 들고 쓰다가 스크랩할 것이 있어서 왼쪽에 준비해둔 가위를 들고 쓰다가 다시 볼펜과 가위를 번갈아가면서 쓴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더 이상 찾을 것이 없는지 다른 책을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검색하여 찾아와서 똑같이 볼펜과 가위를 번갈아가면서 보고서를 쓴다.

 

위의 과정이 컴퓨터가 일을 수행하는 과정과 같다. 도서관은 컴퓨터 본체이다. 방대한 자료가 있는 곳은 디스크이다. 작업을 하기 위해 자료를 올려놓는 곳이 메모리이다. 메모리에 올린 자료를 보고 작업을 수행하는 사람이 CPU이다. (가위, 볼펜, 도서 거치대 등에 대한 설명은 나중으로 미루자.) 즉, 모든 자료는 디스크에 있다. 그 디스크에 있는 자료들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이 자료들을 메모리에 load할 필요가 있다. 메모리에 load되어있는 상태에서 CPU가 해당 자료로 작업을 하는 과정이 흔히 말하는 컴퓨터에서의 연산과정이다.

 

Introduction

OS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사이에서 작동하는 프로그램이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모든 프로그램은 메모리에 load되어야 동작할 수 있다. 다른 프로그램들은 우리가 간단히 더블클릭 혹은 엔터를 통해 메모리에 load할 수 있다고 치자. 그렇지만 OS는 우리가 한번도 load해 본 적이 없다? 아니다. 우리는 흔히 “컴퓨터 킨다”라고 말한다. 조금 어려운 말로 부팅이라고 한다. 부팅과정이 바로 OS가 load되는 과정이다. 부팅 과정은 다음과 같다.

 

 

부팅이란, 메모리에 OS를 올려둔 후, 각종의 resource 등을 초기화하는 작업이다. 부팅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작업이 진행된다.

 

1. 전원을 켠다.

2. bootstrap 프로그램이 동작하여 메모리에 OS가 Load된다.

3. OS가 메모리에 Load된 후, 모든 resource를 초기화한다.

 

위의 과정을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번은 더 이상 설명할 것이 없으므로 패스한다.

2번 같은 경우 bootstrap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bootstrap 프로그램은 OS를 메모리에 load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이해하면 쉽다. bootstrap 프로그램은 비휘발성인 ROM에 저장되어있다. 전원을 켜면 영구적으로 ROM에 저장되어있는 프로그램인 bootstrap 프로그램이 특정 메모리 영역에 OS를 load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부팅 과정을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부팅 시작 전에는 ROM에 bootstrap만 저장되어 있는 상태이다.

2. OS가 메모리에 Load된다.

부팅 과정을 간략하게 살펴봤다. 부팅 과정을 더욱 자세하게 보려면 다음 링크를 클릭하세요.

[링크] http://blog.naver.com/jkfirst/120174736265

그렇다면 컴퓨터 작동 과정에서 OS가 하는 역할은 무엇인가?

다음 포스팅에서 설명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