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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드디어 TCP/UDP가 있는 4계층으로 왔다. 이번 포스팅은 TCP에 대해서 설명하기 보다는 우선적으로 4계층의 역할에 대해서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4계층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위해서 3계층까지는 무슨 일을 하는지 되세겨 보자. 3계층은 end to end communication이다. 즉 패킷을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전달해준다. 그렇다면 2계층은 뭐였냐? 패킷을(정확히 말하면 패킷이 아니라 frame이다.) hop to hop으로 전달해준다.

 

자, 3계층 덕분에 패킷이 목적지까지 갔다. 그러면 그 다음에 뭘 해야되냐? 목적지에 있는 여러가지 프로그램 중에서 올바른 프로그램으로 데이터가 전달이 되야겠다. 출발지에서는 네이트온에서 쪽지를 보냈는데, 메세지가 도착지의 워드프로세서에 뜨면 안 되겠지?

 

그렇다. 4계층은 패킷에 들어있는 데이터를 올바른 프로세스에 전달해주기 위한 계층이다. 이제 뭔가 계층이라는 것이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지 알 것 같지 않나? 알았으면 한다. 그래도 한눈에 복습삼아 다시 한번 봐보자.



위와 같은 그림에서 출발지 A에서 도착지 D까지 가려면 아래와 같은 단계를 거친다.


우선, PC A는 보낼 데이터를 가지고 있으면, 거기에 IP헤더가 붙여지고 MAC헤더가 붙여지고 PC를 떠난다.


MAC 헤더는 그 다음 라우터를 알려준다. 중요한 것은 라우터는 MAC을 까보고 IP는 내용만 본다. 그 내용을 참조해서 적당하게 라우팅해주는 것이 라우터이고 이것의 역할이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라우터가 새로운 MAC헤더를 붙여준다.



위의 그림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목적지인 D에 도달하게되면 IP도 까봐서 데이터를 본다.

 

지금까지 우리는 3계층만을 본 것이다. 여기에서 4계층을 보면 TCP 개념이 더 들어가는 것이다. 이전에 말했듯이 3계층 개념에서는 하나의 출발지와 도착지를 연결했다. 4계층에서는 출발지에서의 프로세스와 도착지에서의 프로세스를 연결한다.

 

위의 그림에서 3계층을 까서 얻은 데이터는 아래와 같이 추가적으로 해석된다.



 

여기에서 4계층 헤더가 해석되는 것이다. 위의 예로 보니까 포트라는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도착지가 80포트이다. 포트 번호가 80인 프로세스에 데이터를 전달하라는 뜻이다.

 

그래 이제는 4계층의 존재의 이유는 알겠다. 기본적으로 process to process communication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다. 현재에는 이러한 4계층 communication을 위해서 OS 단에서 TCP나 UDP 등을 구현하여 사용한다. TCP와 UDP는 어떤 특징을 가질까? 그리고 TCP/UDP가 없을 때는 뭘로 4계층을 구현했을까?

 

다음 포스팅부터 길게 TCP/UDP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한다. 기나긴 여정이 될 것이다. 그 다음 TCP/UDP가 없었을 때를 설명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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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빛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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